
양산시는 24일(수) 부시장 주재로 양산시 여성복지센터에서 위원회 위촉직 양성참여율 제고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 위촉직 양성참여율은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대상으로, 합동평가 기준에 따르면 위촉직 위원 중 여성위원이 40~60%인 위원회가 전체 위원회에서 90% 이상일 경우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
현재 대상위원회는 법령 또는 자치법규에 근거한 위원회 중 위촉직 위원이 두 명 이상인 경우로, 심의와 의결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비상설, 자문위원회는 제외된다. 2025년 9월 기준, 대상위원회는 총 105개로 이 중 양성참여율을 준수한 위원회는 76개, 미준수 위원회는 29개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성참여율 미준수 위원회의 부진사유를 논의한 결과, 위촉분야에 해당하는 전문인력이 특정 성별에 편중되어 있어 성별을 고려한 위촉이 어려운 점, 총원 대비 추가 위촉이 가능한 자리가 있지만 추가 위촉을 하지 않은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의 유사 위원회의 위촉현황 파악, 관련 대학과 협회에 특정 성별 추천 요청,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등의 대책이 논의되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산시는 합동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었으며, 김신호 부시장은“전 부서가 단기간에 양성참여율을 준수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부서 간에 서로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양성참여율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담당부서와 총괄부서는 주기적으로 위촉현황을 점검하여 합동평가에 있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