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 앞둔 양산시 축구협회 故 이희선 전 회장 유가족, 양산시에 200만원 상당 식료품 기부
49제 앞둔 양산시 축구협회 故 이희선 전 회장 유가족, 양산시에 200만원 상당 식료품 기부
  • 윤지영 기자
  • 승인 2025.09.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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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축구협회 전 회장 식료품 기부양산시축구협회 전 회장 식료품 기부
양산시축구협회 전 회장 식료품 기부ⓒ양산타임스

양산시는 지난 25일 양산시축구협회 전 회장 故 이희선님 가족이 양산시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쌀, 라면 등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 양산시축구협회 회장 故 이희선(전 주식회사 정원산업 대표)은 지난 10여년 간 삼성동행정복지센터을 통해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에 쌀을 꾸준히 기부해 왔었다.

기탁식에 참석한 유가족 자녀 이주미씨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한부모가정에서 어렵게 살아왔지만 지속적으로 베풀었던 아버지의 온정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한 선행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자 박필연씨는 “남편의 뜻을 기리고자하는 자녀의 뜻을 존중하여 남편의 49제를 앞두고 추석연휴에 이웃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이 나눔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현주 복지국장 및 양산시 축구협회 조태기 전무는 “故 이희선 전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기부는 양산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고 나눔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가치를 실현한 지역사회의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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