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산동 삼성명가타운 입주민 피해소송협의회가 최근 송전탑 건립과 관련해 박일배 양산시의원이 연루된 것처럼 알려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정정하고 사과했다.

협의회는 지난 9월 30일자로 각 동 입구 게시판에 공고문을 내고 “최근 송전탑 건립과 관련해 박일배 의원이 연루된 것처럼 모함하여 주민감사 청구 동의서를 수렴하였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잘못된 전달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쳐 안내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같은 취지로 단지 외부에는 “박일배 시의원님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송전탑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피해소송협의회의 잘못임을 인정합니다”라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도 설치됐다.

이번 조치는 송전탑 건립과 관련한 정보 전달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윤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