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항일독립운동사’ 교원직무연수
양산시립박물관, ‘항일독립운동사’ 교원직무연수
  • 윤가비 기자
  • 승인 2019.08.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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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
양산시립박물관 2019년도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 ⓒ양산타임스
양산시립박물관 2019년도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 ⓒ양산타임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2019학년도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원직무연수는 경남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진행하는 역사문화 직무연수로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고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 연수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일독립운동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독립운동과 여성, 양산지역의 독립운동, 윤현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등을 소재로 한 독립운동 관련 인문학 강좌 및 유적지 현장답사를 중심으로 운영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현장답사는 경주 충의당과 용산서원, 부산지역을 탐방하면서 일제에 저항하며 독립을 염원한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충의당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임정에 지원 했던 최완과 최준 형제의 정신이 담긴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부산대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태극기가 바람에’라는 특별전을 직접 관람하며 대한독립의 중심에 있었던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경희(대운초)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익힐 수 있었다”며 “최근 한일관계가 엄중한 시기에 항일정신과 미래의 역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과정과 정신을 교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확립시키기 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좋은 역사프로그램으로 여러 선생님들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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