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평산동은 ‘사랑의 나눔식당’밑반찬 배달서비스 봉사활동을 지난 19일 2025년 마지막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산동 8개 기관단체 임원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바쁜 생업도 미루고 다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3월에 시작하여 월 2회 13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관단체 임원 및 회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평산동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수혜를 입은 돌봄이웃은 마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
상반기와 하반기를 나누어 사업운영방식을 달리하여 소외계층 없이 많은 분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시도한 점도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주로 거동가능한 이웃들을 행정복지센터 내 대강당에서 식사와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하반기에는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자 50여명이 국 하나에 밑반찬 네가지로 이루어진 도시락을 준비하여 직접 세대방문을 통해 건강상 이상은 없는지 불편사항은 없는지 안부확인을 하고 말벗도움을 하였다.
이상진 평산동장은 “기존의 타 복지지원과 비교하여 특색있는 부분은 지역내의 재능기부자의 재능을 기부받아 무료로 공연을 제공하면서 기존 의식주 위주의 복지 한계를 벗어나 문화소외계층을 돌보았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