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사업평가 및 수료식이 지난 20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문화·예술·봉사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활동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며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행사는 수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우수동아리원에 대한 양산시장 표창 수여, 그리고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 순으로 차분하고 뜻깊게 진행되었다.
수료증을 받은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1년을 돌아보니 스스로를 대견하게 느끼게 되었다”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선택에 큰 용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 청소년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는 법을 배웠다”며 “기획 회의부터 무대 공연까지 모든 과정을 끝까지 함께 해낸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댄스동아리 ‘홀릭’과 밴드동아리 ‘더넥스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회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전(全) 복면가왕전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각 동아리를 대표한 12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끼와 개성을 마음껏 발산하며 행사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소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수료식은 결과보다 과정을 존중하고,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2026년에도 문화예술, 봉사, 자기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