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서 조성한 코스모스 야생화경관단지(25ha)에 코스모스가 가을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황산공원 입구에서는 코스모스가 방문객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으며, 양산시민이 애용하는 산책로인 양산천변와 제방산책로(양산천, 다방천)에도 코스모스가 가을정취를 뽐내고 있다.

기존에 코스모스 단지뿐만 아니라 부산대 실버산학단지(물금읍)에 조성된 코스모스 경관단지 또한 꽃물결을 이루기 시작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벗 삼아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스모스는 다가오는 양산삽량문화축전(10월11일~13일)기간까지도 활짝 피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축전의 풍성함과 더불어 짙어가는 가을정취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코스모스 길은 어릴 적 시골풍경에 대한 추억과 초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특히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달리면 마치 긴 꽃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상쾌함까지 더해 자전거 마니아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꽃으로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양산 시가지를 꾸미며, 힐링 장소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유지해 살기 좋은 양산,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