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공무여행5] "약품 사용 최소화 한 수질관리...부러움"
[양산시의회 공무여행5] "약품 사용 최소화 한 수질관리...부러움"
  • 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
  • 승인 2018.11.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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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역삼투압, 2차 마이크로방식, 3차 자외선으로 관리

싱가포르 '뉴워터' 상수도수질관리사무소에서. 사진=김효진

다섯째 날.

오늘 일정은 보타닉 국립식물원, 주롱새 공원, 뉴 워터(상수도 수질관리사무소) 시찰 센토사섬 견학으로 다소 많은 일정으로 준비되어 있었으나 보타닉 식물원 시찰을 어제 함으로 일정 부담은 크게 없을 것 같다.

아침을 먹고 상수도 수질관리 사무소로 이동했다.

앞서 도시 재 개발청에서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싱가포르의 식수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수의 50%를 100년간 계약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계약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30%정도를 뉴 워터에서 나머지 20%정도를 해수담수화로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뉴워터에서 50%로 까지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취수는 빗물과, 저수지의 물을 이용하고 있었고 정수 방식은 3단계로 한다고 한다. 1차 역삼투압, 2차 마이크로방식, 3차 자외선 그래서 인지 약품냄새가 전혀 없었다. 취수부터 맑은 물로 하다 보니 약품처리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양산시와의 차이점은 취수원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심 후 주롱 새 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갑자기 검은 먹구름이 몰려온다. 지금까지의 일기는 아주 좋았는데 오늘은 동남아시아의 열대성 폭우를 경험할 수도 있을 듯하다.

도착과 동시에 장대비가 내린다. 동남아시아의 기후는 정말 놀랍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실로 엄청난 양의 빗물이 쏟아진다. 한 시간 가량 내리던 비는 언제 그랬는지 하늘은 청명 하늘이 되어 버렸다.

오늘 마지막견학 장소인 센토사섬으로 이동하면서 신이 많든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 하면서 창조주를 생각해 본다.

센토사섬은 작은 섬으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국가 면적이 적다보니 국토 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싱가포르의 야심작이라 보였다.

도착 후 먼저 싱가포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상을 관람했다. 척박한 이곳을 오늘날 아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한 분의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있었다는 사실에 존경을 표하며 저 자신을 뒤 돌아본다.

바로 옆 건물에는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의 실제 크기의 밀랍 인형 박물관이 있었다. 나는 평소 좋아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주연배우인 오드리 헵번과 사진을 찍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 했다.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 사람의 밀랍 인형은 보이지 않았다.

양산타임스=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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