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남의 내면여행CASA] 사랑의 문
[이광남의 내면여행CASA] 사랑의 문
  • 이광남 KJA석좌교수&미러클코치
  • 승인 2018.11.0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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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짧은 우화寓話가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연인의 집에 왔습니다.
평소처럼 문을 두드리자 사랑하는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거기 누구시죠? 누구신데 문을 두드리나요?”
남자는 약간 이상하게 생각하며 말했습니다.
“나야, 나. 날 모르겠어?”

침묵이 흐르더니 이윽고 사랑하는 여인이 말했습니다.

“이 집은 너무 작아요. 당신과 나 모두 함께 있을 수 없어요.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예요.
가세요. 그리고 당신이 준비가 되면 언제든 다시 돌아오세요.“


뜻하지 않은 말에 남자는 정신이 뒤흔들릴 지경이었습니다.
혼돈에 빠진 남자는 아무도 없는 황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대관절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왜 그녀는 나를 거절했던 것일까?

그는 명상하고 또 명상하였습니다.
차츰차츰 지난 일들이 환하게 이해되어 갔습니다.
그는 황야에서 다시 그녀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가 문 앞에서 노크를 하자 예전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거기 누구세요? 누가 문을 두드리고 있나요?”
그가 말했습니다.
“여긴 아무도 없어요. 당신만이 있습니다.”
No one is here. only you are.
그와 함께 즉시 문이 열렸습니다.

우화의 남자처럼 사랑의 문을 열 수 있는
자신만의 해답이 있으시나요?

양산타임스=이광남 KJA석좌교수&미러클코치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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