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6일 ‘2019 양산국화향연’개막식 행사장에서 가족 및 하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부부 등 양산시 거주 부부 3쌍의 특별한 결혼식을 개최했다.

양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결혼식은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경제적 여건 등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부부애 형성 및 안정된 가정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으로 양산시에서 마련하게 됐다.

결혼식은 경남지역자활센터장이 주례를 맡아 금관 6중주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화촉점화, 혼인서약, 성혼선언, 주례사와 축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개별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양산시 여성가족과 김민서 과장은 “특별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진정한 결혼식의 의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축제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감동과 기쁨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결혼식이 되었다”고 전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