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는 지난 2일, 「제4대 양산시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양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제4대 청소년의회는 청소년기본법에서 보장하는 청소년의 자치권 및 사회참여의 기회 확대와 「양산시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총 15명의 청소년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는 ‘청소년이 바로 시민이다’라는 주제로 강한성(경남외고2) 의장이 교육위원회, 문화위원회, 인권위원회에서 준비한 정책의제를 설명하고 표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인권위원회에서는 교내 공기청정기 설치 의무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Y드리머’, 청소년 노동인증마크 부착을, 교육위원회에서는 초등 진로 교육 개편, 관내 중고등학교 농어촌 특별전형의 모순점 및 개선방안,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각 학교별 환경교사 배치 의무화를, 문화위원회에서는 동아리활동 문화증진, 청소년문화축제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였다.

이 날 서진부 시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가 모의 의회에서 그치지 않도록 어른인 우리가 이들의 의견을 잘 듣고, 정책 반영에 노력해야 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의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지하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평생교육담당관 청소년팀(055-392-2593) 또는 양산시청소년회관(055-362-0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