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계적 마을정비와 임대주택 공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울주군은 지난해 12월 울산 최초로 「2019년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온양 남창 일원에 행복주택 150호와 남창역 주변 정비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 방식에서 탈피하여 지자체가 제안하여 마을 정비와 연계한 소규모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온양 지역이 온산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서 행복주택 수요가 높고, 생활 편익 시설이 근접하여 우수한 입지로 평가한 바 있다.
울주군은 여전히 지역 내 저소득층 또는 청년․신혼부부층의 주택 수요가 높다고 판단하고 2020년 공모사업 지역 발굴에 나섰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군민 추천을 받아 선정할 계획으로, 지역 수요와 추진 의지가 높은 곳을 우선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2월 21일까지 읍·면 추천을 받아 입지 적정성과 수요 타당성, 주민관심도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범서, 언양, 상북, 삼남, 서생면에 중점 검토하고, 오는 3월까지 공모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울주군은 2020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와도 유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존 정부 주도의 임대주택 공급 방식이 아닌 마을 정비와 연계된 지역 맞춤형, 주민참여형 주택 공급 방식이라는 점에서 지역 활성화와 인구 유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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