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9년 예산안 1조1,406억원 편성
양산시, 2019년 예산안 1조1,406억원 편성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8.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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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조89억, 특별회계 1,317억...시의회 제출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가 2019년 예산안을 일반회계 1조89억원, 특별회계 1,317억원 등 1조1,40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2018년 당초 예산 1조172억원보다 1,234억원 늘어난 규모다.

양산시의 내년 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올해에 비해 1,141억원, 특별회계가 93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으로는 지방세가 129억원, 세외수입이 41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644억원 늘어나 전체 1,141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은 사회복지분야가 796억원이 늘어난 3,468억원으로 34.3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수송 및 교통분야 1,972억원으로 19.54%, 환경보호분야 970억원으로 9.62%,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600억원으로 5.95% 등이다.

가장 많이 증가된 분야는 교육으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82억원 편성, 학교교육 여건개선 및 교육지원 사업에 73억원 증액에 221억원을 편성했다. 양산시가 교육분야의 중요성을 감안,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29.81%의 증가폭을 보인 사회복지 분야에도 기초연금 857억원, 보육료 610억 원, 신설된 아동수당에 229억원 등 취약계층지원 및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또 시민건강과 미래사회 환경을 염두에 둔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기자동차, 전기버스 보급사업에 예산을 증액했다.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에도 2억원을 편성해 환경보호 분야 대기부문 예산이 올해 대비 101.77% 증액됐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367억원,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54억원, ▶소주국민임대주택~주남신원아침도시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개설 52억원,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구축 50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혁신사업 47억원,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45억원,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32억원 등을 편성했다.

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내달 3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김일권 시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2019년도 예산안은 늘어나는 복지예산과 미래를 위한 투자인 교육예산, 환경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도시계획 일몰제를 대비한 양산시 장기적 도시계획까지 고려해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고심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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