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 홀몸어르신 10명과 함께 '우리동네 문화누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우리동네 문화누리 사업은 바깥활동 기회가 적은 이웃을 대상으로 야외나들이를 겸한 영화관람을 테마로 부산 해운대 ‘APEC 나루공원’일원 나들이를 하고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30년 만에 보는 영화라 밤새 떨려서 잠을 자지 못했다. 로또 당첨이 되어도 오늘만큼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음에도 꼭 이 같은 행사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이날 행사에는 덕계동 사랑나눔가게(덕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choichoi 베이커리’는 케이크를, ‘덕계VENUS ․ BYC’에서는 겨울철 내의를 후원하여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더욱 따뜻하고 훈훈하게 해주었다.

이국성 덕계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진행한 문화누리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준 지역사회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에 감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동행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