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권 양산시장이 24일 11시에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양산 2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 코로나 19 양산2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김일권 양산시장 브리핑 >
양산시장 김일권입니다.
우리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또 한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시는 총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양산1번(경남8번) 환자, 양산2번(경남17번) 환자라고 하겠습니다.
양산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우선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산2번 환자는 91년생 29세이고 물금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혼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22일(토) 오후 9시경 대구광역시로부터 신천지교회 관련 접촉자(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고 오후 9시 50분경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오후 11시경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환자의 자택으로 보건소 직원 3명이 직접 출동하여 검체 채취를 하였습니다.
검체 채취후 코로나19 진단 민간수탁기관인 씨젠의료재단에 의뢰하였고 검사결과는 23일(일) 오후 10시경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환자에 대하여는 23일(일) 오후 11시 10분경 보건소 앰뷸런스로 이송하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격리입원 조치하였습니다.
이 환자는 2월 16일 12시경 신천지대구교회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이 환자는 비염과 조금의 콧물 증세가 있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이 환자의 자택과 이동 동선 전반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할 예정이고, 환자 진술에 의한 경로는 시 홈페이지에 브리핑 후 즉시 게시 할 것입니다.
환자가 방문한 시설 등에 대해서는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시설폐쇄를 지시하는 중입니다.
확진자와의 접촉자 파악은 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심층역학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시는 경남도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확인되는 대로 기자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는 우리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환자와의 접촉자 1:1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우리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도 몇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병원 응급실이나 외래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하시고 반드시 상담후 안내에 따라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 등에 대해서는 자제를 하는 등 자기 보호를 위한 방역조치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언론을 통해 확인되지 않는 내용에 흔들리지 마시고 주변에 전파하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각에도 이 위기의 최전선에서 수고하시는 지역의료계와 방역 관련 종사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시민여러분께서도 이분들을 많이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해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