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면에 익명의 어린천사 나타나‘훈훈
삼남면에 익명의 어린천사 나타나‘훈훈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0.03.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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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천사ⓒ양산타임스
어린천사 ⓒ양산타임스

삼남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린 천사들이 면 마스크 50장과 저금통을 두고 가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한 남성이 두 여자 어린이와 함께 삼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들고 온 쇼핑백을 직원에게 건넸다.

신분을 알려 달라는 직원의 간곡한 요청에도 끝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센터를 떠났다.

손 편지에는 “필요한 어린이에게 나누어 달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형석 삼남면장은 “기부금은 희망 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 이라며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어려운 시기지만, 기부자께서 보여주신 이웃사랑처럼 군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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