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관내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 무상배포
기장군, 관내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 무상배포
  • 옥승진 기자
  • 승인 2020.04.02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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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학교 통해 8만5천매 무상배포...배포방법은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

기장군은 관내 중·고등학생 8천5백명 모두에게 1인당 10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오는 4월 6일부터 무상배포한다. 중·고등학생에게 무상배포할 8만5천매의 마스크를 기장군에서 10매씩 포장작업을 해서 관내 중·고등학교에 4월 6일부터 배부하기로 했다.

기장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로 학생들의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면 각 학생들에 대한 배포방법은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다만 택배 등의 방법으로 마스크를 배포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소요경비를 기장군청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면 기장군에서 학교로 필요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기장군은 중·고등학생들의 개학 시기에 맞춰 보건용 마스크를 학교를 통해 무상배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고 개학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당장 마스크가 필요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스크가 빨리 전달될 수 있도록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기장군은 지난 2월 18일부터 코로나-19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자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마스크 40여만매를 제일 먼저 무상배포했다. 2월 26일에는 관내 전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마스크 35만매를 1차 무상배포했고, 3월 3일에는 관내 전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2차 무상배포했고, 3월 22일에는 관내 전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5매씩 35만매를 3차 무상배포했다.

또한 기장군은 전세대 2차 무상배포 이후 다수의 관내 주민과 접촉하는 특수직종 종사자와 코로나-19에 취약한 임신부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등에게 1인당 10매씩 마스크를 무상배포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스크를 무상배포한 대상은 다음과 같다.

▶3월 5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사 4,890명 ▶3월 5일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800명 ▶3월 7일 우체국 집배원 55명 ▶3월 10일 임신부, 출산후 3개월 이내 산모 1000여명 ▶3월 12일 관내 택배기사 110여명

한편 기장군은 손소독제 13만병을 확보하여 관내 7만 세대 전체에 세대당 1병씩 무상배포했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를 비롯하여 다중이용시설과 관내 기업체와 자영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무상배포하고 있다.

양산타임스=옥승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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