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로 지원 못한 무상급식비·간식비 해당 원생과 학생 가정에 현금이든 현물이든 지원되도록 적극 검토
기장군, 코로나19로 지원 못한 무상급식비·간식비 해당 원생과 학생 가정에 현금이든 현물이든 지원되도록 적극 검토
  • 옥승진 기자
  • 승인 2020.04.28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등 관계기관과 협의 거쳐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조례 제정도 검토

 지난 4월 8일 군수지시사항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에 급간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코로나19 때문에 학생들과 아이들이 각 가정에 머물고 있는데, 학생들과 아이들 개개인에게 나중에라도 지원할 수 있는지, 나눠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법적인 검토를 하기 바람>이라는 내용이 해당부서로 하달됐다.

 4월 27일 개최된 코로나19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기장군수는 4월 8일 지시한 사항이 신속하게 추진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해당부서를 질타했다.

이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의 휴원과 휴교에 따라 지원 못한 무상급식비·간식비를 해당 원생과 학생 가정에 현금이든 현물이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신속히 추진할 것을 재차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부서에서는 코로나19로 휴원과 휴교 기간 중 지원되지 못한 무상급식비·간식비를 해당 원아와 학생 가정에 지원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필요하다면 해당 조례를 제정하는 것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기장군은 ▶어린이집 급·간식비로 10억원 ▶유치원 급·간식비로 4억원▶초·중·고 친환경농산물 지원으로 21억원 ▶초·중생과 고1, 고2 학생의 무상급식 분담금 12억 5천만원 ▶고3 학생 무상급식비(순수 군비) 6억3천5백만원이 1년 예산으로 편성돼 있다.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의 휴원과 휴교가 장기화되어 많은 가정에서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휴원과 휴교로 원아와 학생들에게 지원되지 못한 무상급식비와 간식비 예산을 당장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해당 원생과 학생 가정에 현금이든 현물이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검토하라”며 “한 푼의 혈세라도 반드시 보상해주고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 지시했다.

양산타임스=옥승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