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만든다
울주군,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만든다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0.04.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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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사회적경제 분야 특화 모델로 노사발전재단 공모 선정 -

울주군이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지역 일자리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위해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확산·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주군은 산림 사회적경제분야 특화 모델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노사발전재단 사업공모는 전국 15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해 8곳이 선정됐다. 울주군은‘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이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사업비 1억 3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모델 발굴에 착수한다.

우선 지역 제조업 고용환경 및 울주군 산림자원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산림이 가진 가치를 되짚어보고 주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한 시민공감프로그램, 노사민정 공론화 토론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산림자원을 중심으로 육성·확산되고 있는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노사상생형 지역 신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지역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제조업 중심 산업경제에서 산림 기반 생태경제 전환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민관 협치 거버넌스 체계에 대해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사회적경제 조직들과 지역 노동계, 경영계,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며“울주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력 양성,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노사 상생 일자리 모델 제시로 앞으로 있을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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