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양산시의회에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의 2019 회계연도 재정규모는 예산현액 1조 4,043억원이고, 세입 결산액은 1조 3,960억원, 세출 결산액은 1조 1,295억원, 잉여금은 2,66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잉여금에서 다음연도 이월금과 보조금 반납금을 제외한 순세계 잉여금은 976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김효진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봉호(전직 공무원), 최원석(공인회계사), 임문희(세무사)를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해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결산검사 결과 세외수입 체납 관리, 성과보고서 작성 미흡, 불용액 과다 발생 등 11건에 대해 지적 및 권고했다.

또 세입세출외현금 수납절차 업무 개선, 고사목 등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환경친화형 편의시설 제작설치를 통한 예산절감, 불법광고물 단속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운영을 통한 행정 효율성 증대, 국세ㆍ지방세 통합 민원실 설치 등 4건의 수범사례를 선정하기도 했다.

양산시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정례회에서 결산승인을 받아 이를 공시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결산검사 결과 확인된 문제점 등은 올해 예산집행에서 개선 및 보완하고, 예산편성에 반영해 건전재정 운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