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교수회는 지난 13일 오후 전체교수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7대 교수회장으로 공과대학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한성(51) 교수를 선출했다.

이번 제17대 부산대 교수회장 선거에는 김한성 교수와 인문대학 한문학과 이준규 교수가 경합하여, 교수회 규정에 근거해 정기총회장에서 참가자 현장투표로 선출됐다. 김한성 신임 교수회장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이다.

김한성 교수는 부산대 학사 및 석사를 거쳐 일본 동경공업대학(Tokyo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부터 부산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무부처장과 산학협력단 연구부단장, R&D미래전략본부 부본부장 등 보직을 수행했다.

김한성 당선자는 출사표를 통해 “부산대학교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부산대의 발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본다. 다수와의 소통을 통해 모두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교수회장의 길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혼자 걷던 길을 모두와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보고 싶은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강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