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경상남도, 양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에 학교 급식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는 ‘학교급식 경남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급식 경남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사용하지 못한 기존의 무상급식비 예산을 이용해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마다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급대상은 양산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67개교, 39,228명으로 사업비 약 1,177백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 꾸러미는 3만원 상당의 친환경 쌀, 감자, 양파 등 도내산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 13개 품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보냉 박스에 동봉되어 5월 12일 ~ 22일 기간 중에 공급업체에서 직접 학생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양산시 농정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및 급식 사각지대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