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은 5월 12일부터 재개관한 기장도서관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자체 제작하여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기장도서관은 5월 12일 단계적 재개관과 함께 철저한 일상 방역은 물론 군민의 편의 제공 일환으로 도서관 직원이 자체 제작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기장도서관 출입구에 설치된 쿨링포그 시스템은 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하는 방식의 장치로 주위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이른 한낮 더위에 도서관을 방문하는 군민들이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제작에 힘쓴 기장군 도서관과 직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도서관 이용자에게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제작하였으며, 시범 운영 후 장치의 기능 개선을 통해 기장군 공공도서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장군 도서관과장은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더위로부터 도서관 이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쾌적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고안됐다”며, “직원의 자체 제작 설치로 예산을 절감하였다”고 고생한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양산타임스=옥승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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