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산동 거주 문정원 씨, 인재육성재학재단에 300만원 기탁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큰 수입이 없는 상황에도 300만원을 기탁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평산동에 거주하는 문정원 씨는 시청을 방문해 김일권 양산시장 및 임재춘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문씨는 2019년 12월부터 주차단속 등을 하면서 모은 수입 중 대부분의 금액(300만원)을 기탁했다.
문정원 씨는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감사함을 장학금 기탁을 통해 사회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1,000만원을 목표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기탁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입 대부분을 모아 기탁해주신 것에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낀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의 휼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소중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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