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안전 위협?...우리 시는 문제없어요
수돗물 안전 위협?...우리 시는 문제없어요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0.07.2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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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의 범어정수장 수중생물 유충 발견 -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지난해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또다시 입상활성탄 공정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는 이때 유사한 공정으로 운영하는 우리 시의 신도시·범어·웅상정수장 등 전 정수장에 대하여 2020. 7. 17.(금)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의 1개반 3명(낙동강유역환경청2, 도1) 합동 점검 결과, 우리 시 신도시·웅상정수장은 수중생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어정수장의 입상활성탄처리시설에 수중생물 유충이 발견되어 즉시 범어정수장 운영을 중단하고 신도시정수장의 정수를 공급하고 있다.

범어정수장 입상활성탄처리시설의 4지 중 유충이 발견된 2지의 표면을 걷어내고 시료를 채취하여 육안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더 이상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을 위하여 범어정수장의 정수 중단을 결정했다.

향후 유충발생 경로를 확인하고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상활성탄 시설물 내부를 정밀 점검한 후 입상활성탄을 모두 교체하고 정수를 재개할 예정이며, 그 때까지는 신도시정수장의 정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배수지 3개소에 거름망을 설치하여 오전・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비상대기조를 편성하여 수돗물과 관련한 시민의 신고(☏055-392-5433∼5)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옥종선 양산시 정수과장은 “잊을만하면 터지는 수돗물 사태로 시민의 불안감도 높아지지만 우리 시는 철저한 점검 및 운영관리로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정에서의 수돗물의 공급과정에서도 물탱크 등의 오염, 훼손 등으로 수중생물이 유입・서식할 수 있으므로 물탱크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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