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대상 수상자(문화 부문)이자 양산향토사연구회장을 역임한 고(故) 정진화님 영결식이 24일 오전 9시 양산문화원 앞 광장에서 엄수됐다.

양산시 주관으로 엄수된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양산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고(故) 정진화님의 영결식은 양산시 최초로 시민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묵념과 고(故) 정진화님의 약력 보고, 양산시장의 조사, 양산문화원장의 추모사 낭독, 유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1934년 6월 30일 양산에서 출생한 고(故) 정진화님은 2007년 문화 분야에서 양산 시민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국가기록선진화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물금읍지', '양산항일독립운동사' 등 10여편의 논고 집필 및 양산의 독립유공자 발굴 서훈 추천 등 양산의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고(故) 정진화님의 유해는 어곡동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양산의 향토사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쳐 공헌하신 지역어른 고(故) 정진화님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지만, 고인이 남긴 자취는 양산 시민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