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배 전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장이 지난 24일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에 독립공원 조성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기념사업회가 양산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조성중인 독립공원은 교동 춘추공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부지면적 4,247㎡ 건물 연면적 1,897㎡,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 18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29억원, 자부담 6억원 등 63억원이며 이 가운데 자부담 6억원은 양산지역 독립운동사 재조명을 염원하는 시민 성금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박기배 회장은 “잇따르는 후원이 독립공원 조성 범시민 모금운동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염원이 모여 양산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공원 조성 시민성금 모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안갑원 (주)성광벤드 회장이 2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지난달 박정수 이사장이 3천만원, 지난 주 서영옥 ㈜화인테크놀로지 대표가 5천만원, 이번 주에는 구자웅 전, 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정웅 흙마음영농조합법인 회장이 각각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윤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