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그램 참가 시민 및 단체(업체) 9월 10일까지 모집

양산문화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일권)는 '2018 양산삽량문화축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계획안을 확정했다.
올해 축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양산천 둔치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전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젊은 층 참여 프로그램을 보강하는 등 일부 내용적 변화를 시도한다.
또 내년에 개최되는 축전은 대폭적인 변신이 기다린다. 올해 회의에서 양산만의 핵심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축전의 주제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일부 위원들의 지적으로 김일권 위원장이 내년에는 연초부터 논의의 장을 마련키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축전은 삽량시대 도독인 김서현 장군과 그의 자녀 김유신 등 삽량문화의 콘텐츠로 재창조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민참여·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관광산업의 발전기여를 목표로 삼았다.
내용도 '공식'과 '주제', '역사·문화', '시민참여·체험', '지역자원 연계' 등 크게 5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김서현 장군의 자녀들을 향한 부정을 주제로 한 테마 뮤지컬이 새롭게 무대에 오르고, 양산의 젊은 층을 위해 힙합가수 치타와 디제잉에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 양산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유스콘서트 등이 선보인다.
LED트리 포토존 조성과 경남 최고 무인을 뽑는 무과대전이 신설, 그동안 유료로 운영했던 시민소망등은 무료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남부시장 청년상인몰인 '흥청망청'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전', '기업특가전'도 운영된다.
예산은 지난해 9억4,450만원 보다 1억2,000만원 정도가 감소된 8억2,500만원으로 편성·의결했으며 이 같은 예산감액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부담완화를 위해 기업홍보비를 최소화했다.
축전추진위는 올해 프로그램에 참가할 시민 및 단체(업체)를 오는 9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 프로그램은 10월 14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실시되는 '시민동아리 한마당', 10월 1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실시되는 '청소년 갓 탤런트', 행사기간 운영될 '푸드트럭', '삽량 맛집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