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비대면 온·오프라인 금연지원서비스 인기
양산시, 비대면 온·오프라인 금연지원서비스 인기
  • 윤가비 기자
  • 승인 2020.10.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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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고위험군 ‘흡연자’ 더 큰 위험 -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양산타임스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양산타임스

양산시는 코로나19 산발적 재확산 등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연장되면서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진 흡연자를 대상으로 지난‘20.08.11일부터 비대면 온·오프라인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양산시 건강증진과 금연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대면을 최소화하면서 흡연자의 금연상담을 연중 제공하는 등 금연 시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이용방법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연중 신청가능하며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최대 8주 금연보조제(패치, 껌) 및 행동강화물품(비타민, 치약)을 희망지로 우편 발송한다. 금연등록 3개월, 6개월 경과자 중 코티닌 테스트를 통과한 성공자에게는 기념품이 우편으로 제공된다.

현재까지 신규 등록자 47%(88명),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이용자로 코카콜라음료(주), 에스텍, 유탑노블레스 등 기업체 및 공동주택의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안갑숙 건강증진과장은 “흡연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14배 높은 것을 고려할 때, 금연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실천하기 좋은 시기”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흡연자의 건강뿐아니라 지역사회 건강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호흡기에서 나오는 침방울로 퍼지는데 감염된 자가 흡연 시 내뿜는 연기로 인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흡연자는 반드시 실내나 밀집된 흡연구역을 피하고 주변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시고, 보건소 온·오프라인 금연클리닉 상담 채널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석특별방역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이 강화되어 ‘20.09.28. 00시부터‘20.10.11 24시까지 PC방 다중위험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만19세 미만 출입자제, 실내 흡연실 운영이 중단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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