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산동 문정원 씨, 기초생활수급에도 불구 남다른 이웃사랑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는 분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양산시 평산동에 사는 문정원(78)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장애인 주차단속요원을 하시면서 모은 돈과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모아 지난 6월에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이번에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문정원씨는 “국가로부터 받은 보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되었으며, 1,000만원을 목표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춘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소중하게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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