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건소 홍역 확산방지 강화
양산시 보건소 홍역 확산방지 강화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01.16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예방접종·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
개인생활 홍역예방수칙 3가지
단체생활 홍역예방수칙 3가지

 

양산시보건소는 홍역 해외유입 방지 및 관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홍역에 감염되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으므로 철저히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이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을 받았으나 국외 유입으로 인한 산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병원 내 감염을 통해 면역력이 없는 2세 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유행사례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양산시 보건소는 홍역 감염인의 양산 유입, 집단시설 내 유행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양산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홍역 예방법 및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하였으며, 관내 의료기관에는 홍역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감염병 발생상황 감시·관리를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 실시 및 환자관리로 확산 방지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여 미 접종 시 예방접종하기 및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