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에서 10월 17일부터 격주로 토요일마다 운영 중인 비대면 박물관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집콕 어린이 박물관 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집콕 어린이박물관 교실’은 비대면 강좌로 영상으로 수업을 듣고,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조형물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개강 이후로 수강인원이 조기 마감되는 가운데 이번 집콕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장승 만들어 소원 빌기’, ‘우리집 사랑방 만들기’, ‘전통 등 만들기’, ‘호패 만들기’, ‘새해 달력 만들기’등 5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조아혜(성산초4, 물금읍) 양은 “생소한 방식이었지만 꼼꼼한 안내와 재미있는 영상 덕분에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며 “또 다른 집콕 교실도 수강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교육 활동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새로운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가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