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1년도 예산안 9,325억원 편성
울주군, 2021년도 예산안 9,325억원 편성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0.11.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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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군청 프레스센터서 2021년 당초예산안 설명 -
2021당초예산기자회견
2021당초예산기자회견 ⓒ양산타임스

울주군은 2021년도 예산안으로‘20년 당초예산 9,045억원보다 280억원이 증가된(3.09%) 9,325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94억원 증가한 8,84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82억원으로 314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 지방교부세·교부금이 다소 감소하였고, 국·시비 보조금은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내역으로는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가 3,063억원으로 당초예산안으로는 처음 3천억원을 돌파하였고, 울주 30만 인구 확보와 도시개발 육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가 839억원, 6차산업을 선도하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834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사회복지분야에는 내년 처음 편성되는 청소년 성장지원금 15억원,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10억원을 비롯해 올해부터 지원하였던 신혼부부 주거비용 및 주택매입·전세자금 이자 지원 12억 원도 지속 편성했다.

그 외 기초연금 761억원, 생계급여 147억원, 보육료 지원 308억원, 보육교직원 지원 166억원, 아동수당 134억원, 주거급여 63억원, 어린이집 지원 57억원, 가정양육수당 46억원, 출산장려금 29억원, 무상급식비 21억 등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100억원, 공공근로 및 울주형일자리 28억원, 자활근로사업 20억원 등을 편성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금 42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2억원, 기업투자유치보조금 11억원도 편성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울주 미래성장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울주형 공공형타운하우스 25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온산·언양·웅촌) 181억원, 6차산업 활성화 84억원, 축산사육기반 강화에 58억원을 편성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주종합체육센터 건립 88억원,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 24억원과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울주씨름단과 울주문화재단에도 각각 18억, 21억원을 편성했다.

이선호 군수는“내년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뒀다. 내년 세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경기부양과 군민의 복리증진, 그리고 중장기적인 울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초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받아 다음달 14일 최종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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