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원 신임 웅상출장소장 인터뷰
정장원 신임 웅상출장소장 인터뷰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01.18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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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도 웅상면사무소에서 공직시작 웅상에대한 남다른 애정가져
-양산시 주요부서 국장을 두루지내 지역현안 잘알고있어 해결하는데 최선다할것
정장원 신임 웅상출장소장
정장원 신임 웅상출장소장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장,복지문화국장,경제주택환경국장,안전도시국장,행정국장등 양산시 주요부서 국장을역임하고 2019년 양산시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웅상출장소장으로 발령받아 지난 1월 14일 취임한 정장원 신임소장을 출장소장실에서 만나 취임소감과 웅상의 미래비젼및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정장원소장과 인터뷰 한 내용이다.

1. 취임 소감을 말해달라.

지난 1979년도 웅상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양산군, 양산시 주요부서 국장을 거쳐 웅상출장소장으로 근무하게 되어 웅상의 발전과 지역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동서 화합과 지역 발전을 가속화 시켜달라는 웅상시민의 엄중한 주문으로 알고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2. 웅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시각이 있을것 같은데 지역에대한 소감은?

그동안 제가 태어나고 학교를 다니고 성장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지지를 하여준 고향에서 공직을 마감하게 되어 무엇보다 큰 행복이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

웅상지역은 동부경남에서 가장 역동성 있는 지역인만큼 앞으로 지역시민들로부터 많이 듣고 웅상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계획을 세워 나 갈 계획이다.

3. 웅상의 현안은 무엇이며,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첫째. 웅상센트럴파크 (실내체육관등) 조성사업이 되겠다.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처음계획을 세울 때에는 문화사업으로 문화예술회관건립사업과 체육사업으로 센트럴파크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문화와 체육이 분리되는 것보다 하나로 뭉쳐, 통합 운영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것 같아, 계획을 수정,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 1개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국비 155억원, 시비 510억원으로 총 665억원을 투입, 주진동 산 63-2번지 일원에 98,997㎡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공원조성, 문화체육관, 문화예술회관등 관람석 2,000석 규모의 매머드급 시설이 만들어져 오폐라,뮤지컬, 콘서트 전국대회 등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며, 완공되는 2021년쯤이면 아마도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급증하는 웅상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자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공사 추진이다.

그동안 웅상출장소는 웅상면, 웅상읍을 거쳐 웅상민원출장소를 거쳐오면서 지역인구는 약10만명으로 급증하고 행정업무도 폭증하고 있다.

2014년 웅상출장소 개청시 3개과 70명에서 현재는 4개과 87명으로 조직이 확대되었으며, 2017년 1월 경제환경과가 신설되면서 도시건설과 사무실을 캐비넷으로 장벽을 쳐, 한 사무실에서 2개과가 사용하고있는 실정이다.

2019년이후 웅상출장소 조직개편과 청사내 양산세무서 웅상민원실 설치계획에 따라 부족한 사무실, 전산교육장, 구내식당등 확충코자 기존 2개층에서 4개층으로 총 55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 2월 준공목표로 증축 추진하고 있다.

본 청사 증축완료되면 보다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정보화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하면서 보다 친숙한 행정의 사랑방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

셋째. 웅상지역 전담 소방서를 유치하는 것이다.

먼저, 웅상의 여건을 살펴보면, 인구 약 10만, 기업체수 700여개(근로자 13,000여명), 아파트 57개 단지에 31,000세대, 50만평 규모의 6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행정수요가 폭팔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방관련 민원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웅상지역에는 전담 소방서 없이 119안전센터만 2군데(서창, 평산)있어, 연 화재출동이 220회(1일,0.6회), 구조 및 구급활동이 연 5,661회(1일 16회)로서 정상적인 소방활동을 하기에는 역부족 상태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의 역할이 절실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 조속한 시일 내 웅상전담 소방서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소방서 설치기준을 살펴보면, 119안전센터의 수가 5개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소방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어, 현재 양산시 전체 119센터는 총6개(양산4, 웅상2)로서 설치기준에 부합함으로 웅상지역에 1개의 소방서가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4.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을 가지고 있는데 해소방안은?

서부양산과 거리감등 해소할 방안은 동부양산은 천성산이라는 큰산이 가로막혀 있어 지리적 이질감이 항상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국지도 60호선, 국도 7호선 우회도로가 부분개통됨으로 지리적 거리감도 많이 해소된 상태다.

문화․체육인프라확보를 위해 웅상출장소 4개동에 기존 웅상체육공원,명동공원, 국민체육센터,서창운동장을 비롯하여 센트럴파크 조성,야외스케이트장.썰매장 설치,덕계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등 공원이나 체육시설이 대폭확충되고 있다.

또한 행정과 치안등 공공기관 주민 접근성 해소와 민원서비스 제고를를 위해 웅상출장소 증축, 법인무인발급기 설치추진, 평산파출소 설치, 국세민원사무소 설치추진등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웅상소방서 설치를 위한 정치권과 행정에서 공감대 형성도 아울러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동부양산 발전을 가로막아온 가장 중요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문제가 행정에서 해결책을 마련하여 주진흥등지구, 소주지구 도시개발 사업등 각종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노포동~덕계․용당~무거동 연결하는 광역철도 기초조사 용역추진(1,950만원)도 시작할 계획으로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따라서 위와같이 웅상지역의 투자 및 지원사업등을 살펴볼 때 낙후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음을 알 수 있으며 현재 건립중인 APT도 11개단지 5,988세대 이르며 계속해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부지역에서는 신도시가 조성완료 되었고, 이제부터 웅상의 발전이 더욱가속화 될 것이 자명하다고 볼 수 있으며 양산속의 중심도시로 발돋음할 것으로 여겨진다.

5. 웅상의 미래 그림을 그린다면?

부산 및 울산광역시의 중간지점에 있는 웅상은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건립, 외산~매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덕계스포츠파크 조성, 서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도7호 우회도로 건설, 회야강생태하천복원사업, 웅상야구장건립 ,웅상센트럴파크조성사업, 웅상중심도로인 광3-3호선 전구간 개설등 각종개발사업이 우후죽순처럼 이루어지고 있어 곧 10만을 넘어 15만의 인구에 도달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그에 걸맞은 기반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웅상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각종시설이 갖추어져야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웅상지역은 천혜의 자연자원인 큰 규모의 장흥저수지등 4개의 저수지를 가지고 있는 전국의 유일한 지역이다.

앞으로 도시화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저수지를 중심으로 시민친수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보겠으며, 지역의 정신적 지주인 우불산성 복원에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것이다.

또한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관내 16개초(8개),중(4개),고(3개),대(1개)에 대한 교육에도 보다 많은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다.

지역의 책임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미래의 웅상을 그려보면 인구15만, 20만에 이르는 중견도시로 탈바꿈할 것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잔다.

6. 끝으로 지역주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웅상출장소는 도로, 교통, 복지, 문화 등 많은 사업을 추진 하면서 살고 싶은, 동부양산의 중추도시가 되도록 전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시민이 더 행복한 양산이 되도록 많은 시민여러분과 소통하겠으며,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고민하며 헤쳐나 갈 것입니다.

이제 웅상지역은 소외받는 양산의 변두리가 아니라 명실상부 동부양산의 핵심지역이며 동부경남의 중심도시로 급성장하는 지역입니다.

앞으로 주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 웅상지역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큰변화 더 행복한 웅상을 위해 공직의 마지막 에너지를 불태우는 심정으로 나의 정신적 고향인 웅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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