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암 꾸준한 자비나눔, 2020년 3차 장학금 쾌척
미타암 꾸준한 자비나눔, 2020년 3차 장학금 쾌척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0.12.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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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지역 중·고등학생 21명 선정해 장학금 1천5십만원 전달 -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의 말사인 미타암(주지 동진스님)이 웅상지역 중·고등학교 7개교 장학생 21명을 선정, 총 1천5십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11일에 전달했다.

장학생은 웅상지역 소재 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양산시 거주자로서, 평소 모범이 되는 학교생활을 하는 우수 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 받아 21명을 선정하였으며, 개인별 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여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았으며, 장학금은 장학생 측 계좌로, 장학증서는 각 학교로 전달해 학교 자체적으로 장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힘든 학업생활을 유지하는 학생들의 기운을 북돋아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주지 스님의 의지를 담아 지난 지원 차수보다 인원과 금액을 늘려 장학금 지원 결정이 내려졌다.

2019년부터 총 6회차로 이어지고 있는 미타암 장학금은 2019년에 40명의 장학생에게 1천420만원이 지원되었고, 2020년에는 59명의 장학생에게 2천 31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코로나로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나 작년에 비해 지원 규모가 더 커져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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