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14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일요일인 13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82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89개소의 일반관리시설, 151개소의 종교시설, 38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3일 40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4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보건소의 건강증진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를 중단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함에 따라, 15일부터 정관보건지소는 건강증진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한다.
기장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전 직원을 편성해 운영하던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단’을 12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팀장과 부서장, 국장 중심으로 개편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장군수는 “코로나19 현장 점검시 최소한의 인원을 현장점검에 투입해 주민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팀장과 부서장, 국장의 노련한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도록 하라”며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백신이 없는 이 전쟁터에서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유일한 무기가 마스크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마스크와 함께 이 전쟁을 사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