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소 번식농가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송아지 난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소(송아지) 야간 분만비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조건은 야간 (저녁 9시부터 아침 5시까지)에 발생한 난산의 경우 1두당 치료비의 50%(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동절기 (11월에서 2월)에는 야간시간을 저녁 7시부터 아침 6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축산농가에서는 야간에 난산이 발생할 경우 관내 수의사에게 연락해 처치를 받고 비용을 지급 후 제반 서류를 관할 읍・면 산업계로 제출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요 예산은 1천 2백만원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최근 6~7개월령 한우 송아지 시세는 3백만원 이상으로 번식 농가에서 난산으로 송아지가 폐사할 경우 농가에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농가에서 야간에 난산이 발생할 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피해 예방과 축산업 생산성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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