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고정자원을 활용해 비상경보방송 취명상태 점검
울주군은 25일 서생면 17개 마을(원전 주변 5km 내)에 사업장을 둔 음식·숙박업·약국·편의점·카페·기업체 등 지역고정자원을 대상으로 방사선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경보 방송 가청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방사선 비상 경보 취명 훈련을 실시했다.
방사선 비상 경보 취명 훈련은 새울원자력본부에서 비상 단계별로 경보방송을 송출하면, 지역고정자원이 방송을 듣고 울주군에서 구축한 훈련사이트에 접속해, 취명 상태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주군 관계자는“추후 마을별 경보방송 음영 사각 지역 등 점검 결과를 새울원자력본부와 공유하고, 점검 결과에서 도출된 음영 사각 지역에 대해서 한수원 관계자에게 경보 설비 증설 또는 조정을 요구해 원전 주변 지역 방사선 비상 경보 방송망이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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