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98.2% 신청 완료
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98.2% 신청 완료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3.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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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169억원 지급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24일 기준 98.2%를 기록했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을 포함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24일 기준 17만3008명 대상자 중 98.2%인 16만9953명이 신청했다. 이 중 16만9936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등록한 계좌로 현금 입금해 지급금액이 169억원에 달한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이달 말까지 신청 가능하다.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군민은 수령한 회송용 등기봉투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우체국 우편으로 보내거나,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051-709-4311~5)으로 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지급률이 98%를 넘어 섰다. 미신청한 3천여 명의 대상자 중 주소지 이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민들께서 신청하신 것으로 생각된다”며, “혹시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셔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25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4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27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3개소의 종교시설, 132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24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550명,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39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4일 90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1,89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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