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일광신도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검토 중단
기장군, 일광신도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 검토 중단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4.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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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신설 주민의견 반영, 기장군수 부산시 교육감 면담 추진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일광고등학교 신설 예정부지를 임차하여 조성키로 검토했던 일광신도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예정부지에 임시주차장이 들어설 경우 학교신설이 지연되거나 자칫 장기 표류할 수도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적극 수용하기로 한 결정이다.

기장군은 고등학교 신설에 차질이 없도록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바람대로 고등학교가 빨리 개교할 수 있도록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감과의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기장군수는 “부산시 교육감님을 만나 고등학교의 조속한 개교와 개교 전까지 학교부지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관심을 부탁드리겠다. 아울러 도시공사 측과 협의해서 임시주차장 조성을 위한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 일광신도시 주차난 해소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향후 일광신도시 주차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지확보 단계부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공영주차장을 조기에 조성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일광면 삼성리 해수욕장 입구에는 총사업비 84억원(국시비 44.6억원)을 투입하여 2022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조성 중에 있으며, 또한 일광신도시 내 주차장 용도의 부지에 건물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에게 협조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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