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설 연휴 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창녕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이어, 7일에는 거창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었으며, 지난 1월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 방역 상황도 지속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 대책’을 수립하였으며, 지난해 10월 설치한 ‘양산시 AI·ASF 방역대책본부’와 구제역 방역 대책 상황실을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관내 가금 및 양돈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양산시지부 및 대한산란계협회 양산김해지부와 협력하여 발생 상황과 방역 조치를 전파하고, 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를 통해 소독 및 방역 약품을 긴급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창녕 ASF 발생 역학 관련 농장(시설)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였으며, 9일부터는 기운영 중인 거점 소독시설(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과 이동통제초소(상·하북면 2개소)에 더해 원동면 화제리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운영하는 등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기장축협과 협력하여 축산농가와 시설, 철새도래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축산 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현수막, 문자메시지(SMS), 마을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방역 조치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연휴 전후 일제소독(2.12~13, 2.19~20) ▲축산 관련 모임·행사 금지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 철저 ▲귀성객 등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가축전염병 발생국 여행 자제 및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시민과 축산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