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프로그램 시연회 개최
울주군,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프로그램 시연회 개최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10.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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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실제상황과 유사한 방사능재난 모의훈련시스템 개발 -
- 방사능재난 대비 도상훈련-모의훈련-실제훈련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훈련체계 완성 -
- 개발업체 ㈜아레스와 공동으로 특허 출원 -
울주군 방사능방재훈련 ⓒ양산타임스
울주군 방사능방재훈련 ⓒ양산타임스

 

울주군은 1일 군청 충무상황실에서 방사능재난 지휘·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이선호 군수와 권순열 ㈜아레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시스템 설명과 운영 현황 등을 참관했다.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시스템(RADIPS)은 울주군의 아이디어 제공, ㈜아레스와 업무 협조 MOU를 체결, 기장군과 공동으로 시스템 개발 자문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비용은 총 19억 5천만 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업체 부담금 6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시스템(RADIPS)은 방사능재난상황 발생 시 실제 상황을 소프트웨어로 모의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실제와 유사한 사고 상황을 만들어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사능재난 상황 및 조치사항(주민소개, 옥내대피, 교통체증, 구호물자 지급, 신청, 운영 등)을 모의해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수 있으며, 후쿠시마원전 사고 상황 묘사 등 실제 상황에 대한 모의훈련 후 훈련 결과를 분석해 재난대응 절차가 잘못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훈련 결과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RADIPS : RAdiation DIaster Prevention training System

훈련시스템을 직접 시연한 군청 관계자는“실제 상황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모의훈련으로 대체하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도상훈련 → 모의훈련 → 실제훈련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혹시나 모을 원전 사고부터 주민 더욱더 안전하고 보호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사능재난 대응 훈련 프로그램은 현장 대응 실무자들의 현장 조치능력 향상과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도록 훈련함으로써 지자체의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고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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