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의료급여수급자 과다이용자 및 신규수급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삼남면을 시작으로 13일 웅촌면까지 지역별로 집합 교육을 총 4회 실시했다.

이번 집합 교육은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 예방하고 약물 중복 투약, 의료쇼핑 등과 같은 무분별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방지하며 대상자의 건강증진 및 의료급여 재정 절감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의료기관 이용 절차와 본인부담금, 급여일수 연장승인 등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걸친 주요 사항 및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전달해 의료급여수급자가 보다 쉽게 의료급여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수급자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생활유지비, 장애인보조기기, 요양비(당뇨병 소모품, 가정산소치료 등) 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종호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급권자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의료급여의 부적절한 이용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 문제 등을 예방함으로써, 해마다 증가하는 의료급여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