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 「임산부 건강검진」확대
울주군보건소, 「임산부 건강검진」확대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12.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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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12주 이내 임산부 A형간염 무료 검사 -

울주군은 민선 7기 공약으로 임신․출산․다자녀를 위해 「맘(mom 편한 임신․출산 행복 울주」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출생아 전원에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공동생활로 발생 가능한 감염을 예방하고, 익숙한 공간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제도다.

오는 12일부터는 안전한 임신과 건강관리를 위해 임산부 건강검진 항목에 A형간염 검진을 추가하여 울주군에 거주하는 12주 이내 임산부에게 A형간염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A형간염은 1군 법정 감염병으로 환자의 분변을 통한 경구감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성인의 70% 이상이 발열, 식욕부진,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A형간염 신고가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하였고 이 중 30~40대가 73.4% 차지하는 만큼 임산부의 관심이 높은 검진 항목”이라며 “검진 항목 확대로 임산부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여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전국 최초로 난임부부의 난임 시술 기간 동안 진료 교통비 1회 5만 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한다. 임산부에게도 임신 16주부터 출산까지 진료교통비 1회 5만 원,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권역별 대상자 관리와 유관기관 협업으로 독박 육아가 아닌 함께하는 육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상자의 접근 편의를 위해 권역별 대상자를 등록 관리하고 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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