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읍새마을부녀회,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 판매수익금 기부
온산읍새마을부녀회,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 판매수익금 기부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12.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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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읍 새마을부녀회가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운영으로 발생한 판매수익금과 성금을 기탁했다. ⓒ양산타임스
온산읍 새마을부녀회가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운영으로 발생한 판매수익금과 성금을 기탁했다. ⓒ양산타임스

온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노희)는 24일 온산읍과 체결한 「사랑 나눔 의류수거함」공동운영으로 발생한 판매수익금과 부녀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45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 김 등의 생필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2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헌 옷은 재활용 업체에서 수출 등을 통해 유용한 자원으로 재이용될 수 있으나, 공공장소에 합법적으로 설치된 의류 수거함이 없어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되다 보니 재활용율도 떨어지고 오염 등으로 인해 재활용할 수 없는 상태로 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온산읍은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경로당 등 10개소에 버려지는 헌 옷을 모을 수 있는 의류수거함을 설치하여 지난 4월 25일 온산읍 새마을부녀회와 「사랑 나눔 의류 수거함」공동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약 4t의 헌 옷을 수거 및 판매하여 8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박노희 온산읍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갑식 온산읍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항상 봉사하시는 온산읍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사용하지 않아 버려지는 물건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한 분의 이웃이라도 더 도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옷은 그냥 버리지 말고 의류수거함에 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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