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들어갔다.
3일 울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코르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비상방역대책반 구성하고 24시간 상황관리에 나섰다.
군은 또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이상 증세로 보건소를 찾는 주민과의 접촉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독립적 공간에‘선별진료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서울산보람병원 등 2곳에 설치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와 보건소 진료 내원환자를 완전 분리해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거의 없앴다.
보건소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국민 행동수칙 가이드라인을 군청과 보건소 및 보건기관,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다.
지역 의료기관 180곳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내원 시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KTX 전광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안전재난문자도 수시로 발송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감염에 취약한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배부하고 각 기관과 어린이집에는 손 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예방 행동수칙 3종과 여행력 알리기 의료기관 안내 포스터를 제작, 관공서와 의료기관, 위생업소, 어린이집 등에 부착하는 등 적극적 선제대응 체계 유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긴급 감염병관리팀 인력을 5명 증원시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는 한편 모니터링과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