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확장에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 더해 -
울주군은 범서읍 구영리 구영앞길 일원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구영광장에서 점촌교 간 약 1.3km 구간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영앞길 일원은 차량 통행량에 비해 도로폭이 협소하고, 상가 밀집지역에 따른 주·정차 차량으로 통행이 불편하고 보행자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따라서 울주군은 해당구간 도로를 확장하는 한편 사람 중심의 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해 쾌적한 도로 환경 및 새로운 주민 생활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본 용역에서는 디자인 부분 과업을 별도로 포함하여,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요소가 가미된 도로 환경을 계획할 예정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장애 등으로 인한 제약이 없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는 뜻으로 건설, 건축, 제조, 공간, 서비스 창출 등 여러 부문 디자인 적용에 쓰이는 개념이다.
본 용역을 통하여 보도는 누구나 걷기 쉽고, 걷고 싶은 길로, 차도는 차량 통행과 주차가 용이한 쾌적한 주행환경으로 조성하는 등 선진 도로 문화 및 환경이 정착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구영광장~점촌교간 도로 확장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추진되는 도로 사업에도 지속적인 선진 기법을 발굴·적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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