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관내 도로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 19일까지 '2020년 하반기 도로시설물 정기점검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을 시행하는 시설물은 교량 176개소로 2종 시설물(연장 100m 이상 500m 미만 교량) 22개소와 3종 시설물(20m 이상 교량 중 10년 이상 경과된 교량) 154개소, 그리고 지하차도, 출렁다리 등 3개소를 포함하여 총 179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교량 시설물의 부위별 손상, 열화 등 결함 확인 △교량 주변 위해 요인 파악 및 해소 △배수구 퇴적물 및 통수 지장물 제거 △기타 안전성 저해 요소 확인 등 교량 및 주변 시설물의 이상 유무 등이다.
점검 중 발견된 결함 중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보수하고, 그 외 사항은 점검 결과에 따라 2021년 보수 계획을 수립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 해빙기 등 수시 점검을 실시해 교량과 지하차도 등 도로 시설물의 위험요인이나 기능 및 성능저하, 상태 등을 조사·평가하고, 보수·보강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여 구조물의 안전성 및 기능성, 공용성을 보전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군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량을 비롯한 주요 도로 시설물에 대하여 정기적인 점검을 통한 시설물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